요 며칠전에 산모와 아기를 위한 비타민 D 보충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더랬다. 뭘 살까 이것저것 기웃기웃거렸다.

일단은 와이프에게 줄 멀티비타민제 찾기... Vitamin D 기준으로 함량충족을 하고 있는 것들을 골라내기부터 시작했다. 멀티비타민제 종류는 정말 무지무지 많아서 리스트업을 하기조차도 쉽지가 않다. -_-;; 대충 찾아보니 함량을 만족하는 것들은 비타민하우스의 프리미엄비타민D 가 있었고, 엘레비트가 있었고, 센트룸 중에서 국내용 말고 해외에서 파는 Ultra Women 제품이 있더라. 임신기간에 먹게 했던 엘레비트가 해당이 된다니 ㅎㅎ

아기에게 줄 멀티비타민제는, 분유나 유축한 모유에 타서 먹이는 걸로 만들어진 게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건 써니디드롭스(Sunny D drops)가 있고 외국에서 파는 건 폴리바이졸(Poly-vi-sol) 이 있더라. 전자는 Vitamin D 특화고 후자는 멀티비타민에 가까운 듯..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는 요렇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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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나 드럭스토어를 통하면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고 뭐 배송대행이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면 우리나라에서도 1-2주일이면 받아볼 수 있다. ^^

센트룸이야 굳이 사진 안올려도 어떻게 생겼는지 다 알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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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바이졸은 요렇게 스포이드가 달린 놈으로 약간 누릿한 색깔에 맛도 비타민제 맛 비슷하게 나니 참고.. 1회분량 1ml도 생각보다 많다. 우리 애기는 한번 시험삼아 타줘봤는데 잘 먹더라마는 입에 안맞아 못먹는다는 아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써니디드롭스는 무향 무취 무색으로 1회분량이 한방울이라 젖병에 묻히는 정도로도 가능하다 하니 역시 참고하시길.. ^^ 분유 모유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기라면 써니디드롭스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


10. 8. 1.

 
by 하루 :) 2011.08.01 16:26

^^ 이번에는 트위터에서 남규쌤이 링크해주신 블로그를 따라가서 글을 보고 원문을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읽어보고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Thyroid 저널 중 가장 최근의 것으로 한국인의 전통 중 출산후 미역국을 먹는 것에 대해 언급한 글입니다. 제목이 "High Iodine Content of Korean Seaweed Soup: A Health Risk for Lactating Women and Their Infants?" 인 이 글은 미국 보스턴 의대에서 한국인이 출산후 미역국을 먹는 전통을 신기하게 여겼는지 (내지는 한국인이 주도해 연구를 했는지) 이런 전통에 별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미역국의 성분과 WHO 및 IOM 요오드섭취 가이드라인을 통해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규모의 임상시험이나 역학조사의 단계도 아니고 심각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아니므로 긴장하면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참고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한국에서는 90% 이상의 산모들이 산후 첫 일주일간은 삼시세끼 미역국을 먹는다. 또한 최대 75%의 여성들은 산후 4주간은 매일 미역국을 최소한 한번은 먹는다.

2.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중국과 한국의 미역을 무작위로 10개의 브랜드를 선정해서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미역국을 만들어 요오드의 함량을 측정해 보았다. 그 결과, 250mL 한그릇의 미역국에는 국과 미역을 합쳐 대략 1705±930 ug 의 요오드가 들어있다.

3. WHO에서는 임신과 수유기간에 하루 250ug의 요오드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IOM(Instute of Medicine)에서는 임신중 220ug, 수유중 290ug의 요오드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WHO에서는 임신과 수유기간의 여성에 최대 500ug, 영유아에게는 최대 180ug의 요오드 섭취를 제한을 두고 있으며, IOM에서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을 최대 1100ug으로 제한하고 있다.

4. 한국에서의 산모는 하루 세끼 미역국을 먹는다고 할 때 5000ug가 넘는 요오드를 하루에 섭취하고 있다. 한국인 산모에서 모유 요오드 농도가 높은 것은 이미 보고된 바 있으며, 이로 보아 한국에서 미역국을 먹는 산모들의 일평균 요오드 섭취량과 모유 요오드 농도는 WHO와 IOM의 상한선을 훌쩍 넘고 있다. 

5.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Iodine-induced hypothyroidism, iodine-induced thyrotoxicosis, iodine-induced goiter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요오드 섭취가 미치는 영향은 그 이전의 요오드 과다/부족상태(이미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갑상선 질환 등)에 따라 다르다. 

6. 한국에서는 조산아에서 모유의 과다한 요오드에 의한 subclinical hypothyroidism이 보고된 바 있고, 호주에서 산모의 해초섭취에 의한 Iodine-induced hypothyroidism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의 연구에서는 요오드 과다섭취에 따른 갑상선질환의 관계를 평가한 결과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내분비학자나 의료인들은 흔히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7. 한국인 산모와 아기에서 Signs and/or symptoms of thyroid dysfunction, thyroid autoimmunity, nodular thyroid anatomy, pre-existing thyroid dysfunction 이 있는 경우에는 식사를 주의깊게 평가하고 추적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의 여성들은 아기를 37주 이전에 조산한 경우에는 미역국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넵 그렇습니다. 사실 미역국을 삼시세끼 먹는 것은 WHO 등에서 권장하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의 상한선을 매우 많이 초과하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이로 인한 갑상선질환 등의 연관성이 없었다고 하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인종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래 해조류 많이 먹는 식습관에 영향을 받은 결과인 듯 합니다. 하지만 원래 갑상선질환이 있다거나 아이를 조산한 경우에는 주의하면서 질환에의 영향여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오드 섭취만을 위해서라면 미역국은 하루에 한그릇이면 충분합니다. ^^ 하지만 미역국을 복용하는 것은 그 외에도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산후 변비를 예방하거나 조혈작용을 도와 산후 많은 출혈이 있었던 몸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으니 건강한 산모와 아기라면 걱정하지 말고 병원에서 주는 미역국 잘 드시면 됩니다. ^^


Thyroid 저널의 해당 내용은 아래 첨부할께요. 의학저널 중에서는 나름 IF 높은 저널 중 하나입니다.  



2011. 7.
by 하루 :) 2011.07.30 01:14

쩝. 요새는 블로그 대신 페이스북 노트를 종종 활용하곤 했는데, 트위터에 올렸더니 페이스북 노트는 모두공개로 해놨더라도 로그인을 안하면 안보인다는 문제가 있군요. 역시 개방성은 블로그가 짱인듯.. ^^

During lactation, the mother needs to increase the efficiency of dietary absorption of calcium to ensure adequate calcium content in her milk. The metabolism of 25(OH)D to 1,25(OH)2D is enhanced in response to this new demand. ...... To satisfy their requirement to maintain a 25(OH)D above 30ng/ml, lactating women should take at least a multivitamin containing 400IU vitamin D along with at least 1000IU vitamin D supplement every day..... Thus, at a minimum, lactating women may need to take 1400-1500IU/d, and to satisfy their infant's requirement, they may need 4000-6000IU/d if they choose not to give the infant a vitamin D supplement. 
- Patient guide to vitamin d deficiency. Holick MF, Gordon CM. J Clin Endocrinol Metab. 2011 Jul;96(7):1-2. 

와이프가 어느날 갑자기 다른 아기엄마한테서 들었다면서 외출을 안해서 광합성이 부족하니 비타민D 보충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꺼냈더랬어요. 뭔가 설득력이 있는 듯 하면서도 근거가 있나 싶어서 보건소 소아과선생님한테 문의를 해보니 친절하시게도 자료를 찾아주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새 Pubmed를 좀 멀리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위에 대충 발췌한 내용은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따끈따끈한 2011년 7월에 실린 Vitamin D 결핍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내용이 좀 있기는 하지만 간단하게 결론만 요약하면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은 늘어나는 칼슘대사를 위해 비타민D를 하루에 1400-1500IU를 섭취해야 하는데 (그냥 식사로는 부족하니) 400IU 정도의 비타민D는 멀티비타민제 복용으로 도와주는게 좋다. 그리고 아기의 비타민D 요구량을 엄마가 섭취해서 전달하기는 필요량이 너무 어마어마하니 아기는 따로 비타민D 보충을 해주는게 낫다. (의미가 좀 다르지만 이건 이런 얘기나 마찬가지인듯 하군요..)는 겁니다. ^^;

사실 광합성 얘기는 외출을 하나마나 썬크림 잔뜩 바르고 태양을 피해다니는 현대인의 습성상 딱히 하나마나한 얘기이니 패스하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애기나 엄마나 모두 비타민제 보충을 시켜줘야 한다는 얘기인거죠. -_- 구체적인 제품얘기는 일단 제 손에 물건이 들어오면 얘기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런거 없이 다들 어떻게 키운건지 모르겠군요. ;; 알면 알수록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세상입니다. ㅎㅎ

 
by 하루 :) 2011.07.22 16:41
  • edge 2011.07.22 17:03 ADDR EDIT/DEL REPLY

    오올~~ 저 문장을 해석하다니 ㅋㅋㅋ
    난 첫 화면에 영어 나오자마자 '이걸 꺼? 말어?' 했다는 ㅋㅋ
    출산과 육아엔 참 여러 가지가 많구나~

    • 하루 :) 2011.07.22 18:40 신고 EDIT/DEL

      ㅎㅎ 소아과 선생님이 요기요기 읽으라고 콕콕 찝어주셔서..
      ㅋㅋ 암튼 뭐 이것저것 많네..
      나도 그때그때 자료를 찾아가면서 공부해가면서 키우는게지 ㅋ


트윗질만 잠깐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오랫동안 확실히 기사화되기 전까지 게시판에 돌고 있는 이야기만으로는 파워가 부족하기에 쓰지 않았더니 좀이 쑤셨더랬다. 그래서 이왕 쓰는김에 트위터에 이어서 블로그에까지. 한마디 하고 지나가려고 한다.

이번호 주간동아에 실린 내용은 그간 구당선생이라는 분이 해온 시술의 근간부터 헤집는 글이다. 주간동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프레시안에도 같은 기사가 있으니 참조하시길.

또는 

그리고 이번호 주간동아 표지 및 목차.



이게 벌써 2년전 추석이었던가, 당시 침뜸이야기라는 제목이었던가로 추석특집으로 무려 2시간여에 걸친 방송으로 대박을 터뜨렸던 이후 계속 유명세와 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남겼던 이분이 구당 김남수옹이다. 당시 부모님이 여기 침뜸이야기 한다고 방송보라고 해서 앉았다가 좀 어이가 없었다. 그냥 정해진 뜸자리 잡고 매일 뜸뜨면 건강해지는 무극보양뜸?

이제 2년이 지나서야 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니, 뭐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있으나 간단히 요약하면 

1. 침구술 배운 과정이 석연치 않고, 침사 면허 땄다는 과정도 앞뒤가 맞지 않으며 본인 말로도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고 딴 것이 아니라고 했다. 
2. YS, 장준하 선생, 박태환 선수, 장진영씨까지 본인이 고쳤다고 하지만 실제로 완치를 한 것이 아니고 그 부분은 과장된 부분이 많다. 
3. 암, 에이즈, 사스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하나 객관적인 데이터는 없다. 
4. 침뜸교육으로 163억에 상당하는 돈을 챙겼다. 

라는 거다. 


글쎄, 확실히, 침뜸이 의료행위 중에서는 주사나 수술이나 그런 것들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안전한 편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통하면 시술할 수 있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게, 의료행위라는게 그냥 시술의 안전성으로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의료행위의 핵심은 "진단" 과 "치료" 가 아닌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치료행위를 하겠다고 할 수 있는건지 그건 좀 아닌 듯 하다. 그냥 누구나 어떤자리에 침을 놓으면 그 증상이 없어질 수 있는, 그런 단순한 1:1의 관계도 아닌데 말이다. 헌법재판소에서의 판결도 일단은 가까스로 합헌판결이 났으니 다행이지만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 구당선생님이 무료봉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무료봉사하는 곳은 KBS, 국회의사당, 뭐 현대자동차, 이런 곳이고 일반이 시술을 받으려면 1회 5만원을 낸다는 거다. 나 지금 보건소에서 한명 침놓으면 1100원 받고 있는데.. 그렇게 권력있는 분들이나 부자들에게 무료봉사하고 권력의 힘이나 방송의 힘을 이용해서 그렇게 일어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매우 많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구당 본인 입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침뜸을 초급반 55만원 중급반 65만원 고급반 120만원 총 240만원에 달하는 수강료를 받아서 가르치는 것도 아주 그냥 돈독이 올랐구나 싶다. 그러고 멀쩡한 한의사 제도 놔두고 자기들끼리 뜸 요법사 자격 같은 걸 만들어서 또 시험을 보고 말이지. 



그러니까 하고싶은 얘기는 이거다. 구당선생보고 한의사 자격증을 따서 시술하라는 얘기는 솔직히 지금 연세를 감안할 때 좀 억지가 있지 않나 싶은 측면이 있으니깐 관두고, 정말 자기의 침뜸이 우수하다고 확신하고 자기의 침뜸을 후세에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그 지식을 합법적으로 침뜸시술을 할 수 있는 한의사들에게 전하라는 거다. (사실, 한의사들이 어익후 미처 몰랐습니다 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만, 그건 일단 논외로 하자) 이미 재야에는 한의사 면허가 없지만 한의학에 대한 뛰어난 이해와 침술에 대한 지식으로 한의사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고 계시는 월오 선생님 같은 분도 계시고, 한의사들이 구당선생의 시술이 그렇게 뛰어난 침뜸이라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의사들은, 뛰어난 침뜸이라면 수강료 아까워하지 않고 듣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뛰어난 시술이 있다면 몇백만원의 강의료를 불사하면서 쫓아다니고 있고 말이지. 
제도권 안에서 자신의 의술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고, 제도권 의학에서 그 침뜸을 검증받으세요. 구당선생님. 


2010. 10. 


by 하루 :) 2010.10.04 19:19
  • acuchan 2010.10.04 20:13 ADDR EDIT/DEL REPLY

    네이버에 구당치니 첫 블로그가 여기구만. ㅎㅎㅎ
    소금 부탁하오~ ^^

    • 하루 :) 2010.10.05 00:08 신고 EDIT/DEL

      구당 김남수옹이 월오선생님이나 지산선생님 같은 길을 걸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어쩌면, 역사에 한의학 발전을 위해 애쓴 원로로 남을 수도 있었을텐데 스스로 혹세무민하고 돈에 욕심을 부린 불법의료인으로 남고 말았으니 아쉬울 따름.

  • edge 2010.10.05 15:58 ADDR EDIT/DEL REPLY

    혹세무민하고 돈에 욕심을 부린 불법의료인
    이라는 간결하고 명확한 정리 ㅋ

    • 하루 :) 2010.10.07 19:44 신고 EDIT/DEL

      ㅍㅍ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는 게야..

  • 2010.10.19 16:10 ADDR EDIT/DEL REPLY

    전에 공중파 토론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나는군요. 밥먹으며 신문보며 얼핏설핏 본거라 정확한 기억이 안나지만 어렵지 않은 의료행위에 대한 대중화, 즉 '민간요법을 굳이 전문 의료인이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취지로 받아들였던 듯 합니다. 뭐 그렇다고 하여도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은 하지만요. 하루님 포스팅을 읽으니 제가 맥락을 잘 못 잡은 것 같군요. -0-
    뭐 어쨌든 쉬운 것이든 어려운 것이든 인간을 상대로 하는 것을 학'교'가 아닌 학'원'에 허가를 주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질문을 우리 아버지에게 던진 것은 명백해 보였구요. ^^;
    의료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다행인건가요? ^^;;

    • 하루 :) 2010.10.20 08:58 신고 EDIT/DEL

      넵. 의료행위가 행위가 단순하고 쉬운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포인트가 있죠. 뭔가 치료를 할라면 그게 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진단의 능력이 필요한데 민간요법이라는게 그게 결여되어있다는게 문제인게죠. 한의대가 동서양 의학 망라하며 교육이 그렇게 양이 많은 이유도 같은 맥락..
      교육비는 너무 비싸긴 해요. 그것덕분에 사람들이 뽕을 뽑아야 하네 하면서 보건정책이나 공공의료나 그런쪽으로 덜 가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구요. -_-;;

  • 김종현 2010.11.01 13:29 ADDR EDIT/DEL REPLY

    구당은 그나마 침사라는 자격증이라도 있는데... 김경조 얘기는 빼 시죠... 한의사 맞으신가요??

    • 정수민 2010.11.04 14:01 EDIT/DEL

      김남수의 침사자격증은 거짓으로 판사에게서 받아낸것입니다.
      실제로 침사자격증은 없는겁니다.
      함경도에는 가지도 않은 사람이구요
      나이도 거짓이고
      아버지께 배운것도 거짓이고
      저사람 입에서나온 모든게 거짓입니다.
      고로 저사람의 침행위는 의료행위가 아니라
      사기행위 입니다

    • 하루 :) 2010.11.08 10:59 신고 EDIT/DEL

      예 한의사 맞습니다. 굳이 인증하지 않아도 블로그나 곳곳에 증거는 널려있으니 생략할께요.
      굳이 월오쌤 얘기를 꺼낸 건 솔직히 재야에 한의사 면허가 없지만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람들이 몇분 계십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죠. 부차적인 얘기는 접고(사실 진료라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 건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만) 결정적으로 그분들과 구당의 차이점이라면 그분들은 그걸 가지고 한방진료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책을 쓰고 교육을 하는 거고 구당은 불법의료를 양성해내고 있다는 데 있다고 보고 그런 식의 언급을 한 겁니다.

  • .. 2010.11.04 18:58 ADDR EDIT/DEL REPLY

    http://www.chimtm.net/bbs/view.php?tb=ser_tteumnews&no=426

    기사에 대한 반대편 입장도 있으니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구당쪽에 의심이 가는 부분에 대해 100% 명확히 증명은 되지 않으나,

    주간동아나 방송등에서 말하는 내용 역시 증명되지 않은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들이나

    사실들이 있어서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하루 :) 2010.11.08 11:04 신고 EDIT/DEL

      아 이런거 좋아요. ^^ 사실 뭐 제 입장에서 반가운 자료는 아니겠지만 소명할 부분은 소명하고 해야죠.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NIKON D90 | 1/2000sec | F/2.0 | 35.0mm | ISO-400 | 2010:05:24 15:03:34

태어나서 처음 해본 부재자투표. :)
부재자투표 신청해서 결국은 지난 금요일에 서울가서 투표했다는거 -_-;;
내일 지방선거때는 투표사무원 일을 맡았다는거.. ㅋ


그건 그렇고,
보다보다 오늘따라 뉴스가 답답해 보여서 한번 쭉 몰아서 브리핑 해본다.


“4대강 중지” 유서… 스님이 분신 사망

4대강 사업. 정말 현 대통령 각하께서는 토목과 건설에 대통령직의 명운을 거셨는가보다. 그렇게 많은 시민들은 물론이고 환경단체 종교단체들까지 나서서 말려도 어떻게든 하겠단다. 굳이. 그래도 할 건 해야 된다고 말이지. 그래. 그렇게 재정을 쏟아부어서 건설과 토목경기 살리고 망가진 환경은 대통령 몇 대가 지나야 살릴 수 있을까..? 결국 스님께서 4대강사업 중지하고 서민과 소외된 사람을 위한 정책을 펴라는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까지 하셨단다.

정말 이놈의 4대강 사업이다.


'서울항'이 곧 대운하?…지방선거 막판 쟁점 부상

서울항. 이거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 200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입네, 여객선을 위한 항구를 만드는 것입네 화물선 운항계획은 없네 하지만, 취지 자체도 사실 이해가 안되고,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화물선 운항계획이 없다는 거야 지금은 없다고 치고 나중에는 화물선도 하겠다 하면 땡인거라 변명거리도 안되는 거니깐 패스. 여객선을 위한 항구를 만든다라. 일단 서울 여의도-뚝섬-잠실을 연결하는 유람선은 있으니 그거랑은 상관없는 사업일거고, 개요를 들어보니 "중국 등 동북아 주요 연안도시와 연결하여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함으로써 서울이 수상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 항만을 지정함으로써 국제 항구도시로서의 상징성 제고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라는데.

결국 국제 크루즈선을 인천이 아닌 서울까지 굳이 끌어오겠고, 서울을 국제 항구도시로 만들어보시겠다는 거잖아. 또 서울이야 서울. 행복도시때도 새삼 느낀 거지만, 지방에 뭘 하나 나눠주겠다 이런 생각은 하나도 없는겨. 인천을 국제 항구도시로 잘 개발하고, 서울은 인천 통해서 들어오라 그러란 말이다. 배타고 오는 거보다 그게 더 빠른 거 뻔히 알면서 뭐하자는 건지.

그냥 서울 공화국 하나 따로 만들지 그래. 다 해먹고. 나도 서울시민이지만 정말 할말이 없다.


곽노현 공보물 발송 누락 파장

옙. 주민센터에서 공보물이 누락된 걸 알고 구 선관위에 신고했더니 그대로 진행하라 그래서 발송했다고 하는 사건이다. 그게 문제가 되니깐 주민센터 직원만 책임을 물으려고 했다가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는 중. 요새 보니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 원래 다 그렇지, 떠넘기기 시작했구먼 하다가도 굳이 진보단일후보인 곽노현 후보의 공보물만 몇천부나 누락이 되었고, 위에서 그대로 진행하라 했다는 건 역시 어딘가 찜찜하다.

요새 시국이 하수상하니 그래.


김제동 “국민들이 볼권리 뺏기지 않았으면…”(전문)
'김제동쇼',김제동 하차의 진실은?
엠넷 "김제동 盧추도식 재고요청? 과민한 오해"

이번엔 김제동 쇼다. 엠넷에서 시작하려 했던 김제동 쇼가 시작도 못하고 주저앉아버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진행을 맡고나서 방송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기되다가 결국 김제동의 자진하차로 귀결된 사건이다. 김제동 측의 입장은 맨 위쪽 링크에 전문이 있으니 진의를 파악할 수 있겠고 엠넷 측의 해명은 또 아래쪽에 링크해 놓았으니 함께 참고할 수 있겠다. 아무튼, 양측의 의견을 다 종합해보면 확실한 Fact는 이거 아닌가.

 - Mnet 관계자의 "김제동씨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과 관련해 제작진은 '(김제동씨의 행동이)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점을 프로그램 진행자 본인이 인지하고 방송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은 사실" 이라는 말.
 - 추도식 참여를 문제 삼는다면 더 이상 「김제동 쇼」의 진행을 할 수 없다. 라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한 것.
 - Mnet 측의 답변은 '그렇다면 추도식 이후 방송여부를 결정하자' 였다는 것.
 - 5월 6일 첫 방송은 특별한 예고도 없이 미뤄졌으며, Mnet 측은 "6월 정규 편성 때 '김제동 쇼'를 함께 편성할 것"이라고 밝힐 뿐
 - Mnet 측은 6월 정규개편이 정해질 무렵인 5월 24일에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정규 편성이 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
 - Mnet의 또 다른 내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부에서 '김제동 쇼'의 정규 편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제작진이나 방송사 측에서 확신이 없는 상태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오해하지 말라고 해도 엠넷 측에서 저런 의견을 전했다면 당연히 "추도식 참여 안하면 좋겠는데" 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또 "추도식 이후 방송여부를 결정하자" 라는 그런 애매한 태도는 무엇이고..

시절이 정말 하수상하다. 잃어버린 10년을 찾는다더니, 한 30년은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지금이 무슨 독재시절도 아니고 말이야.




중 “남·북·미·중 천안함 공동조사” 제안
"어뢰 폭발땐 '1번' 남아있을 수 없어"
이윤성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인천 앞바다" 발언 논란

마지막. 천안함 사태.. 이거는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선거랑은 큰 관련이 없는 소재다. 북풍이 불면 여당이 유리하다? 야당이 지방선거를 승리하면 안보가 망가지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 어째서 북풍이 불면 표가 여당으로 쏠리는지.... 아무튼 그렇다고 치고, 

 - 중국이 북한과 중국도 포함해서 공동조사를 하자는 제안을 유엔사에 전했다고 하는데, 조사결과에 한점 부끄럼 없으면 하자고 하지 뭐. 어째서 중국이 공동조사를 하자고 했다는 기사마저 한겨레 외에서는 찾아볼 수조차 없는지 궁금하다. -_-
 - "다행히" 천안함 사태가 인천 앞바다랜다. 한나라당 인천 선거대책위원장께서. -_- 뭐냐.

사실, 북한 말고는 천안함을 침몰시킬 주체가 없다. 나도 북한이 저질렀겠거니 하고 있지만, 참 이상하다. 북한이 저질렀다면 해군은 참모총장부터 시작해서 다 보직이 무사할 수 없어야 되는 것 아닌가? 북한이 잠수정을 몰고 내려와서 어뢰를 쏘고 도망갔는데 전혀 몰랐다면 해군의 심각한 무능력이 아닐 수 없다. 도데체 왜, 해군 문책론은 일지 않는 걸까.
그리고 그 파란 매직 1번. -_- 써져 있다니깐 그렇구나 하겠는데, 정말 북한은 어뢰 프로펠러에 '1번'이라고 매직으로 써서 어뢰를 쐈단 말인가...... 그렇다니깐 그렇다고 알겠는데, 참 세상은 요지경이다.

확실히, 중국살람들 오시라고 해서 조사결과 들이밀고 검증하게 해서 납득시켜주세요. 우리 떳떳하잖아!



아무튼, 내일은 지방선거일이고, 한명 한명의 표가 다 소중하니, 꼭 투표합시다. 꼭 투표하시라는 의미에서 요거 한장 추가..



10. 6. 1.

by 하루 :) 2010.06.01 15:24
  • 해남진우 2010.06.01 17:00 ADDR EDIT/DEL REPLY

    아 .................
    투표를 하긴 했는데
    어째 씁쓸한 기분은...................

    정치란 어차피 비슷한 두 세력이
    서로를 견제할 수 있는 균형을 만들어주는 것이 관건인 듯.
    한 쪽이 너무 많으니까 이거 너무 막나가잖아......

    • 하루 :) 2010.06.01 19:19 신고 EDIT/DEL

      난 최악을 막기 위한 투표만 했구려.. ㅠ 나도 투표하믄서 씁쓸했다우. ㅋ
      차라리 맨날 치고박고 싸워도 한쪽이 맘대로 못하는 세력형성이 되는 게 낫더라는 걸 이번에 배웠지. --;;

  • ciel 2010.06.03 10:19 ADDR EDIT/DEL REPLY

    저 마지막 짤방..... 이번 재대결에서 한나라당 버프 받고도 윤승근 아저씨 또다시 패배했다더군 ㅋㅋㅋㅋ


    다섯살짜리가 이기는 바람에 오늘 기분이 씁쓸할 따름이다

    • 하루 :) 2010.06.03 21:15 신고 EDIT/DEL

      ㅋㅋ 강원도의 위엄이지.. ^^;; 이번에는 200여표 차던데 ㅋㅋ
      다섯살짜리가 이기긴 했어도 간담을 서늘하게 해줬고, 구청장은 쓸어담아왔으니 좀 분위기가 괜춘하지 않을까 ^^ 하고 내심 기대해 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