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진행하는 행사 덕분에 좋은 가격에 보게 된 뮤지컬이었다.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간게 몇번째더라... 이제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한 것 같은데 역시 내 체질은 아닌 것 같다. 뮤지컬은 소극장에서 하는 게 훨씬 재미있어.. ㅋ 물론 대극장에서 할 때만 볼 수 있는 무대장치라든가, 대규모 퍼포먼스라든가 그런 게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 보다는 배우 땀구멍까지 들여다보일 거리에서 육성으로 내지르는 소리를 듣는 쪽이 더 좋다고나 할까.. 그렇다. ㅋㅋ


HTC Desire | 4.3mm | ISO-55 | 2010:09:12 16:24:04
커튼콜은 촬영가능하더라. ^^ 짬이 안되는 폰카지만 일단 그럭저럭 볼만하게 찍힌것 한장. ^^;;;


이거 뭐... 장단점이 매우 명확하게 구분이 딱 되는지라... 어떤거부터 얘기를 할까 싶다. 뭐라고 해야할까. 장단점 얘기할때 단점 먼저 얘기하면 그래도 장점이 이러이러하니 좋더라 하는 얘기가 되기 쉬우니 우호적인 논조를 쓰고 싶을때 쓰게 되고, 단점 나중에 얘기할때는 비교적 중립적이거나 좀 쏘는 논조가 되기 쉽다. 물론 칭찬일색인 글에 가끔 아주 작은 결점을 얘기할 때도 쓰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_- 

얘기가 잠시 딴데로 샜는데, 일단 장점부터. 일단은 무대세트가 굉장히 좋더라. ^^ 이런 건 대극장의 장점이기도 하겠지.. 세트장의 움직임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고 하면 좀 오반가 싶지만 내 느낌은 그렇다. 게다가 조명을 이용한 배경표현도 멋지고 말이지. 

또하나, 이게 가장 이 공연의 백미인데-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거의 환상적이다. 무엇보다 주연 세분. 양희경님, 박은태님, 조정은님의 가창력은 최고다 최고 >.< 어찌 저리 노래들을 잘하실까 싶다. 그리고 또하나 "아침은 오지 않으리"를 비롯한 곡이 너무나 좋더라는거.. 특히나 '아침은 오지 않으리' 이곡은 정말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괜찮았다. ^^ 



현장에서 듣는 이 곡은 완벽한 수준의 라이브였다는거.. ㅠ 이것만큼은 100점 만점에 100점 넘게 주고 싶은 부분이다.

그리고 단점. 1막까지는 괜찮은 스토리가 2막으로 넘어가면서 '시공을 초월한 피맛골의 운명적인 사랑'에 걸맞게도 정말 농담아니게 4차원으로 "시공을 초월해" 버린다. -_- 혹 궁금하신 분들은 가셔서 보셔도 좋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 평가는 "정말 안습"이었다. ㅠ 내 이해력이 후달려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내 수준은 아니었더란 말이다. -_- 앞으로 매년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 정말 좋은 소스들을 가지고 이런 스토리는 너무 아니잖아~ 제발 좀 스토리라인을 뜯어고쳐서 좀 더 납득할 수 있는 줄거리로 가면 좋겠다. 아...


뭐 그래도 뮤지컬을 배우들의 퍼포먼스와 음악을 듣기 위해서 간다면, 정말 괜찮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앞으로 고칠 건 고치고 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D


10. 9.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by 하루 :) 2010.09.15 00:05

역시 소극장 공연이 재미있고 좋구나~ :)
주연인 수경씨 예비신랑 김정훈님부터 시작해서 남자배우들의 훈훈한 외모에 튼튼한 식스팩까지. ㅋㅋ 비주얼이 되는 남자뮤지컬 배우들이 줄줄이 나와서 즐겁게 대사 날려주시니 여러 아가씨들의 귀도 즐겁고 눈도 훈훈하였더라는 후문이.. ㅋ 아니 뭐 그렇다고 남자들이 보기에는 별로라는 그런 얘기는 아니고 ㅋㄷ

그나저나, [총각네 야채가게]가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 실제 가게였었지? 그 가게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야채가게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해서 (뭐 성공스토리랑은 거의 무관하다고 봐도 된다. ^^) 재미있게 꾸려낸 스토리는 부담없이 보기에 무난무난하고 연극 라이어만큼 눈물쏙빠지게 웃지는 않았지만 다른 뮤지컬들보다 "재미"의 요소는 조금 더 강조한 편인 것 같다. ^^ 

젊음은 푸릇푸릇한게 야채와도 닮았고 꿈도 있구나~
여튼, 운좋게 표를 받아서 즐겁게 관람했다지요~ 


09. 9. 
@ 바다씨어터, 대학로


by 하루 :) 2009.09.19 23:43
  • 읍동네야구단 2009.09.24 15:13 ADDR EDIT/DEL REPLY

    전에 티비에서 젊은 청년들,총각들만 일하는 야채가게를 본적이 있었는데 참 흥미롭더군요.
    만약 그런곳이라면 참 사람들도 활기차고 야채들도 싱싱할것 같고요 . ^^ㅎㅎ

    • 하루 :) 2009.09.25 00:37 신고 EDIT/DEL

      아무래도 젊은 총각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야채를 팔면 야채가 더 싱싱해 보이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장보러 나온 여러 여인네들의 마음을 붙잡기에도 좋고 ㅋㅋㅋ

  • 달홍토리 2009.09.25 15:45 ADDR EDIT/DEL REPLY

    완전 문화블로그! :D
    저번에 블로그에서 본 책도 질렀는뎅, 요즘 공연 못본지 오래인데 시간되면 함 가봐야겠어요 ^ㅂ^

    • 하루 :) 2009.09.26 20:59 신고 EDIT/DEL

      아하하 전에 보신 책이라면 [내 심장을 쏴라] 맞죠? 그거 괜찮죠.. ㅎㅎ 공연은 요새 저도 사실 본게 별로 없어서 이게 낫다 저게 낫다 평가가 좀 곤란한 점이 있어요 ㅋ


화가들의 천국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는 "내 태어났으니 꼭 한번 가보고 죽으리" 1,2위를 다투는 곳이다. 유럽 및 세계문화의 원류부터 집대성까지 그 모든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파리와 로마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곳이라~

그런데 내 인생에 파리와 로마를 갈 수 있는 때가 언제 있으려나 생각하면 초큼 안습이 흐르니, 유럽이 뭐 중국 일본처럼 1-2시간이면 휙휙 날아가 도착할 수 있는 곳도 아니고, 가면 비행기시간이랑 항공권료 생각해서 본전 뽑을라면 2주일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는 시간이.... 뭐 거의 없다는데 있다. ㅠ 로또 되면 사정이 바뀌겠지만 ㅋㅋ

아무튼, 그 프랑스에 있는 대표적인 미술관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그리고 퐁피두 센터는 언젠가 꼭 한번 가보리라 마음 먹고 있는 곳인데, 앞서 말했듯이 마음은 먹고 있지만 기약은 없다.
결론 : 현실은 시궁창..

그 와중에 다음달부터 덕수궁 돌담길가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그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의 특별전을 한다고 하니 이 어찌 땡기지 않으리오. 게다가 저번에 놓쳤던 샤갈과 마티스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둑흔둑흔한다. ^^


그런데 그런데 말이지, 보러 가지도 않은 전시를 예외적으로 포스팅하게 된 거에는 이유가 있으니 바로 하나카드에서 퐁피두 특별전 홍보를 해주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준다고 해서이다. 머리가 벗겨질 리스크를 감수하고 어디한번 응모해볼까? ^^ 같이 머리가 벗겨지실 분들은 저 위에 있는 포스터를 클릭하시거나, 여기를 클릭하시면 되겠다. 하앍~ 퐁피두퐁피두...

p.s. 협박성 멘트 하나 덧붙이자면 주로 하나카드만 애용하는데 안뽑아주면 삐질꺼에요 흥.. ㅠㅠ


08. 10.

by 하루 :) 2008.10.28 22:58
  • :) 2008.10.29 01:29 ADDR EDIT/DEL REPLY

    엇, 나도 이거 보면서 포스팅 하고싶다 했었는데! :D 히히- 그러나 그러고는 곧장 바로 책 폈다는 거 ㅋㅋ 요거요거 가고 싶다아- 됐음 좋겠네 '-'*

    • 하루 :) 2008.10.29 10:51 신고 EDIT/DEL

      ㅋㅋ 곧장 바로 책 폈다는 슬픈 사연이군화

  • 데스땡 2008.10.29 21:12 ADDR EDIT/DEL REPLY

    폴피두아레나에 들어오셨군요~~ 아으 이웃블로거님들 모두 당첨되었으면 좋겠어요!!!

    • 하루 :) 2008.10.30 00:39 신고 EDIT/DEL

      그러게요 ^^ 근데 200명 * 10이 많아보이지는 않네요 -0-

  • ciel 2008.10.30 17:24 ADDR EDIT/DEL REPLY

    당첨따윈 안된다......훗.......(초치기중 ㅋ)

    • 하루 :) 2008.10.30 18:14 신고 EDIT/DEL

      훗.... 너의 저주는 기쁘게 받아주마! 덕분에 확률이 올라갈 것 같은 느낌? (응?)




공연정보는 맨 아래_

오랜만에 콰르텟엑스의 공연을 찾았다. 이번에는 Y꼬꼼화를 모시고 예술의 전당으로.. 쫌 오랜만에 찾은 공연이긴 하지만 나름 작년 히스토리 공연도 갔었고, 1집 <샤콘느>, 2집 <히스토리> 다 가지고 있고 항상 차에 실어놓고 종종 들어서 그들은 나를 잘 몰라도 나는 그들의 연주가 참으로 익숙하였다. :) ㅋㅋ
DS Hall에서 공연할때 간게 마지막이었으니깐 뭐 벌써 1년은 훌쩍... DS Hall 소공연장에서 할 때가 작년이었는데 올해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등에서 하고, 예술의 전당까지 진출하다니. 짝짝짝!!!!!! 그리고 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 중 한곳에서 듣는 영광을.. (우왕ㅋ굳ㅋ) 그리고 연주 끝나고 밖에서 책이랑 CD에 싸인 받을때 조윤범님과 오새란님께서 "아~ 팬클럽 회원분이시죠! ^^" 하면서 눈팅회원마저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 또 몸둘바 몰라하며 아이부끄>.< 


연주 후 싸인회 :) 가운데 콰르텟엑스, 왼쪽부터 오새란님 김희준님 박소연님 조윤범님


공연은 발상이 굉장히 신선했다. 실내악은 결국 연주자의 구성에 따라 장르가 결정된다는 건가? 아무튼 솔로를 제외한 실내악의 모든 것을 한큐에 보여주겠다고 현악이중주부터 시작해서 한명씩 더해가며 현악사중주 콰르텟엑스 오리지널 연주를 거쳐 현악팔중주까지 사람을 한명씩 늘려가며 한곡씩 보여주는 공연을 선보이다니 :) 거기다가 매 곡마다 파워클래식 해설하실때처럼 센스넘치시는 조윤범님의 프리젠테이션까지. ^^ 역시 어떤 곡이라는 걸 미리 설명을 듣고 나면 곡의 이해가 훨씬 잘되고 곡의 요소요소가 더 잘 들린다. 이래서 콰르텟엑스의 공연이 너무 좋다니깐 :)  

이번 공연에서 인상에 남는 곡은 슈베르트의 현악오중주 스케르초_ 그리고 브람스의 현악육중주 첫번째 작품멘델스존의 현악팔중주 op. 20 요 세가지였다. 내가 마음에 든다는 곡들을 살펴보면 역시나 경향이 뚜렷하다. 클래식이고 대중음악이고 나는 음악에 멜로디 확실하고 알아듣기 쉬운 곡이 좋은가보다. -_- 쇼스타코비치같은 분들의 곡은 어려워어려워..;;
아무튼 사람이 한명씩 늘어나면서 계속 이어지는데, 현악사중주와 현악오중주는 확 달랐다. 현악오중주의 연주는 사중주에서 첼로가 하나 더 추가되었을 뿐인데 밑에 깔리는 저음부가 훨씬 더 풍성해져서 그런가? 사중주때보다 분위기가 훨씬 오케스트라에 가까운 소리로 변하더라. 사중주를 넘어가니깐 실내악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음악의 스케일이 많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그 중 하나를 딱 꼽자면 브람스의 현악육중주 첫번째 작품이 가장 마음에 쏙 들었는데, 역시 브람스가 바로 그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하는 곡이라 그런지 곡이 샤방샤방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참 아름답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흐르는게 브람스의 교향곡 1번 같은 다른 대표곡들하고는 느낌이 사뭇 다르더라. 브람스가 언제 이만큼이나 그나마 포지티브한 느낌의 곡을 만들었단 말인가!!! 역시 사람이 러브러브가 있어야 아름답고 예쁜 멋을 낸다니까. ^^;;;

공연 후에는 일단 월요일 출근도 있고 해서 그냥 귀가_ 돌아가는 길에 걸어서 지하철 역으로 향하며 옛날의 콰르텟엑스의 터전이었던 DS Hall 앞을 지나쳐가면서 '담에는 뒤풀이 갈께요 ㅠ' 했었더랬다. 그래요. 오늘도 좋은 공연이었어요. 담에는 뒤풀이 갈께요. :) 

콰르텟엑스의 메타모르포젠
QUARTET X presents METAMORPHOSEN

2008년 10월 5일(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st Violin 조윤범  2nd Violin 박소연  Viola 김희준  Violoncello 오새란
협연  Violoncello 강규찬  Viola 김준성  Double Bass 신동식
특별초대  Violin 이건일, 이인식 (닥터스 현악사중주단)
 
PROGRAM
2 players  HANDEL-HALVORSEN  String Duo  PASSACAGLIA
3 players  DOHNANYI  String Trio  SERENADE (IV. Theme & Variation)
4 players  SHOSTAKOVICH  String Quartet No.9 (V. Allegro)
5 players  SCHUBERT  String Quintet (III. Scherzo)
6 players  BRAHMS  String Sextet No.1 (II. Andante, ma moderato)
7 players  R. STRAUSS  String Septet  METAMORPHOSEN
8 players  MENDELSSOHN  String Octet (IV. Presto)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기발한 파워클래식이 온다!!!

2008년 10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콰르텟엑스의 메타모르포젠>은 그들이 무려 7년 동안이나 히든 카드로 간직해온 멋지고 기발한 공연이다. 모든 형태의 현악앙상블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이 공연은 이중주부터 팔중주에 이르기까지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하나씩 찾아내서 선보인다.

위대한 실내악의 변용(變容), 메타모르포젠!

바이올린과 첼로가 무대에 나와 헨델의 작품을 할보르젠이 편곡한 파사칼리아를 연주하며 시작된다. 곧 비올라가 합세하여 도흐나니의 현악삼중주 <세레나데>(4악장)를, 그리고 바이올린이 추가되면 현악사중주가 완성되는데 콰르텟엑스는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강렬한 곡인 현악사중주 9번(5악장)을 연주한다. 여기에 첼로가 추가되어 슈베르트의 유명한 현악오중주, 비올라 연주자가 한 명 더 늘어나면 지금까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가 모두 두 명씩이 된다. 이 때 연주되는 작품은 바로 브람스의 현악육중주 1번(2악장)이다.

더블베이스가 등장하고 일곱 명이 되면 30분에 걸친 대곡인 <메타모르포젠>을 연주하게 된다.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유명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곡 “메타모르포젠(Metamorphosen)”은 변용(變容)이라는 뜻이며,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의 주제가 계속해서 변형되는 과정을 그린 걸작이다. 원래 현악칠중주로 작곡되었으나 작곡자 자신이 곧 23개의 현악기로 편곡해서 오늘날은 현악오케스트라로만 연주되고 녹음되었다. 콰르텟엑스는 이 곡을 다시 원전화시킨 현악칠중주 버전에 도전한다. 현악사중주에 비올라, 첼로 그리고 더블베이스가 추가된 형태이며 관객들은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엔 콰르텟엑스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닥터스 현악사중주단의 바이올리니스트 두 분을 초대해 멘델스존의 천재적인 작품인 현악팔중주(4악장)를 피날레로 장식한다.

예당아트TV 클래식 강의 프로그램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재미있는 해설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콰르텟엑스 리더 조윤범이 이번 공연에서도 화려한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모든 곡들의 작곡 배경과 풍부한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행된다.


이 시대의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 2002년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한 이후 <버전 2.0>, ,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히스토리> 등 정규 프로젝트마다 유력 언론과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규 데뷔앨범 <샤콘느>(2005년)와 2집 <히스토리>(2007년)를 발매하였으며, 통영국제음악제(2005년)와 일본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2006년)에서 초청 연주를 가졌다. 공연, 음반, 축제뿐만 아니라 영화(<호로비츠를 위하여>), 방송(KBS <낭독의 발견>, MBC <김동률의 포유>, 특강 인생은 아름다워>,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 예당아트TV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활동으로 ‘이 시대의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단’으로 불리며 음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윤범(제1바이올린/리더), 박소연(제2바이올린), 김희준(비올라), 오새란(첼로)

08. 9. 
by 하루 :) 2008.10.06 08:50
  • 2008.10.06 09:2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하루 :) 2008.10.06 14:09 신고 EDIT/DEL

      ㅋㅋ 괜찮지 않아? ^^
      내가 좀 쓸데없는데에 바지런하다오


착하신 동생 윤정양의 생일축하 티켓제공으로 보러가게 되었던 공연은
"캐나다 드림서커스 네비아" 라는 서커스를 빙자한 예술공연이었다. :)


이미 끝나버린 공연인지라 뭐... 추천하기에도 그렇고 이미 뒷북을 쳐도 공연 다 끝나고 관객들 다 빠져나가고 치는 뒷북 수준이라... 짧고 굵게 감상평을 말하자면- "서커스"라는 타이틀을 떼고 본다면 훌륭한 공연이었다. 정도?

왜, 우리나라에서 서커스라고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들은, 그러니깐 "동춘 서커스단" 이니 "볼쇼이 서커스" 라든지, "상하이 잡기단" 같은 거 아니겠나, 그런 서커스에서 보여주는 건 기본이 "쇼" 잖아. 우리가 좋아하는 "쇼" . 뭔가 신나고 화려하고 날고 뛰고, 때로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유연성이나, 균형감각이나, 또는 순발력, 대담함 뭐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줄타기나 그네타기, 뭐 이런 것들을 위주로 해서 가슴 조마조마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것들이 우리가 "서커스"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잖아. 나만 그런가? ㅡ.ㅡ;

NIKON D50 | 1/320sec | F/4.0 | 35.0mm | 2008:07:13 16:30:23

그런데 이 네비아는 사전지식 없이 "아 서커스 공연이구나" 하고 들어갔다가는 완전 졸다가 나올 수도 있는 그런 공연이었단 말이지. 막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긴장감이 별로 없으니깐 ... ^^ (나도 처음에는 이게 뭐야 했다가 곧바로 예술 공연 보러왔다고 마인드를 새로 다잡고 보기 시작했다능...;;;;) 
사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이게 서커스가 아니라는 건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봤을때 "이게 진짜 서커스다!" 라고 외치기에는 너무 서커스의 곡예의 수준이 긴장감 떨어졌다는 거지. :)


뭐 그런 아쉬움이 있었지만 고거 빼고, 나머지 부분을 놓고 본다면, 그러니깐 이 "캐나다 드림서커스 네비아" 를 서커스 아닌 공연의 측면에서 본다면 요건 꽤 괜찮았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다른것보다 가장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인체의 아름다움과 공연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용된 조명과, 공연의 일체감을 포함한 연출력이다. 이건 정말 작살 ㅠ
어찌나 아름다우신지 서커스 아니구만~ 하는 가벼운 실망감은 시작하고 20여분만에 확 날아가버렸다는게 이 공연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었다는거..



뭐, 어떤 장면에서도 예술사진을 찍은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지. 

아무튼 다시한번. 이 공연 볼 수 있게 공짜표 날려주신 윤정양에게 큰 감사 올리며 "화끈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웠던" 서커스 네비아의 감상평은 여기까지 :)


08. 7. 
@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by 하루 :) 2008.09.08 15:05
  • 서진우 2008.09.12 13:45 ADDR EDIT/DEL REPLY

    서커스 하면 우리 북녘 동포들의 서커스가 -_-b
    명절때면 TV에서 가끔 볼 수 있다는 ㅋ

    • 하루 :) 2008.09.12 21:31 신고 EDIT/DEL

      그런가? @.@
      난 상하이 잡기단 재미있더라. ㅋ
      역시 가장 최근에 본 게 인상이 더 남지..

| 1 2 3 4 |